한혜진은 1월 1일 방송된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서 출산을 위해 자리를 비운 이지혜를 대신해 스페셜 DJ로 나섰다. 나 혼자 산다에서 '달심'이라는 별명을 가진 한혜진은 이날 달심 DJ(달디)로 불리며 매끄러운 진행을 보여주며, 생방 중간중간에 한혜진과 전현무와 관련된 청취자들의 메시지에 하나하나 대답하며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다.
전현무는 녹화 중간중간에 문자를 보내며 끊임없이 한혜진을 챙기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전현무는 한혜진이 DJ로 나선 첫날 "많이 떨고 있을 테니 응원 문자 보내달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이어 "감기 때문에 목소리 안 나올 텐데 힘내요. 달디"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에 한혜진은 "전현무 씨가 문자를 보냈다. 오늘 스케줄이 없어서 보냈나 보다"며 민망해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현무 오빠 출근길 옷 봤다. 코디랑 싸운 것 아닌지 걱정이다"는 사연을 보냈다. 앞서 전현무는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4' 출근길에 분홍 소세지를 연상시키는 분홍색 롱패딩을 착용하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한혜진은 "저한테 왜 이러시냐. 핑크색 롱패딩을 입으셨는데, 정말 복숭아뼈까지 내려온다. 이걸 무슨 핑크라고 해야 되냐. 정말 연한 핑크다"고 말했다. 이어 "벌칙이었냐"는 청취자의 반응에는 "설마"라며 "한 마디 해야겠다. 기사를 잘 안 찾아본다. 제 것도 안 보고, 남의 것도 안 본다. 오늘 반응을 보고 어떻게 된 건지 말해봐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후의 발견'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꾼 무디 덕분에 스튜디오는 꽃 향기가 가득하네요. 알겠으니까 무디 문자 그만 보내요"라는 글과 함께 꽃바구니를 들고 있는 한혜진의 사진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