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슬럼프’ 박신혜, 박형식은 지금의 이 행복을 지킬 수 있을까. 지난 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연출 오현종, 극본 백선우, 제작 SLL·하이지음스튜디오) 11회에서는 남하늘(박신혜 분), 여정우(박형식 분)의 유쾌하고 아찔한 비밀 연애가 그려졌다. 지극히 사소하고 평범한 일상 속, 두 사람의 현실 연애는 ‘소확행’ 그 자체였다. 하지만 민경민(오동민 분)을 향한 의구심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두 사람의 행복을 의심하고 불안하게 했다. 11회 시청률은 전국 5.7% 수도권 6.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첫 입맞춤으로 마음을 재확인한 ‘우늘커플’의 두 번째 연애는 더할 나위 없었다. 여느 연인들처럼 간지러운 눈빛과 대화가 오가고, 밤새 둘만의 이야기로 꽃피운 통화를 나누고, 태어나 처음으로 야식 홈 데이트를 즐기는 동안 “연애를 하니 사소한 일들이 별처럼 반짝인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러나 남하늘이 여정우의 옥탑방에서 하룻밤을 지새운 다음 날, 공월선(장혜진 분)이 열려 있던 창문 너머로 이들의 모습을 목격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이 펼쳐졌다. 여정우의 옆자리에 누워있던 여자를 딸 남하늘이 아닌 제3의 인물로 오해
박명수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삼시세끼’ 출연 제안과 BTS 8번째 멤버 무산에 대한 비하인드를 최초 공개한다. 오늘(3일) 방송되는 ‘사당귀’에서 ‘예능계 거성’ 박명수와 ‘예능계 미다스 손’이자 ‘예능계 양대 산맥’이라 불리는 김태호, 나영석의 만남이 그려진다고 해 관심이 높아진다. 특히 박명수가 나영석 PD의 최대 히트작 ‘삼시세끼’ 출연이 무산된 이유를 최초로 밝힌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날 박명수는 나영석 PD를 만나자마자 “제가 그때는 정말 나가고 싶었어요”라며 ‘삼시세끼’ 출연 거절에 대한 사과로 시작한다고. 그도 그럴 것이 나영석 PD가 박명수에게 ‘삼시세끼’ 섭외 건으로 연락했던 것. 이에 박명수는 “‘삼시세끼’ 출연 제안이 왔을 때 ‘해피투게더’를 하고 있었다. 두 프로그램의 시간대가 겹쳐 ‘삼시세끼’에 못 나간 대신 의리를 지켰다”라며 천금 같은 기회를 고사한 사연을 전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이와 함께 박명수는 “제가 안 해서 이서진이 한 거예요?”라며 먼 시간이 지나서야 본인 대신 출연한 대타가 누구였는지 궁금증을 폭발시킨다고. 이에 나영석은 “이서진은 이미 세팅되어 있었다”라고 말해 스튜디오
MBC ‘원더풀 월드’에 아들의 무덤에서 오열하는 김남주에게 불현듯 다가가는 차은우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그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이에 ‘원더풀 월드’는 2회만에 최고 시청률 7.2%를 기록하며 파워를 과시했다. 전국, 수도권 6.1% 시청률을 기록 전회 대비 0.8%p 상승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본격적인 수직 상승과 함께 강력한 금토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닐슨 코리아 기준) 지난 2일(토)에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기획 권성창/연출 이승영, 정상희/극본 김지은/제작 삼화네트웍스) 2회가 방송됐다. 지난 회 아들을 죽인 가해자를 직접 처단하며 벼랑 끝 모성애를 폭발시킨 은수현(김남주 분)이 2회에서는 아이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 속에 교도소에서 형자와 인연을 맺으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권선율(차은우 분)이 재판을 매수했던 정치인 김준의 하수인으로 움직이는 한편 수현과 첫 만남을 가져 긴장감을 치솟게 만들었다. 2회는 아들을 살해한 가해자를 직접 처단한 수현이 재판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이미 수많은 상처와 죄책감 속에 자신을 놓아버린 수현은 마지막 최후 변론에서도 “저는 다시 돌아간다
그룹 유니스(UNIS)가 데뷔일을 확정 짓고 본격 출발을 알렸다. 29일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니스는 오는 3월 27일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 유니스는 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으로 구성된 8인조 걸그룹이다. 지난 1월 막 내린 SBS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결성됐다. 그뿐만 아니라 '유니버스 티켓'의 공동 제작사인 F&F엔터테인먼트가 설립 후 처음으로 론칭하는 아이돌 그룹이기도 하다. 팀명 '유니스(UNIS)'는 유니버스에서 시작한 우리들의 스토리를 함께 써 내려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Universe is Started→U&i Story', 즉 데뷔 전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꿈을 향한 첫발을 내디딘 멤버들이 유니스로서 계속해서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는 이들의 확장된 서사를 보여준다. 데뷔 전부터 유니스를 향한 관심은 남다르다. 팀 결성 후 이들은 필리핀 대표 방송사 GMA의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필리핀(Running Man Philippines)'과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비췄다. SNS에서의 강세 또한 두드러
‘닥터슬럼프’ 박형식, 박신혜가 다시 병원으로 돌아왔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연출 오현종, 극본 백선우, 제작 SLL·하이지음스튜디오) 9회에는 여정우(박형식 분), 남하늘(박신혜 분)의 이별 후 이야기가 그려졌다. 여정우는 빈대영(윤박 분)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들이며, 병원 출근을 위해 옥탑방을 잠시 떠나 지내게 됐다. 남하늘은 그의 빈자리에 허전함을 느꼈고, 엄마 공월선(장혜진 분)과 얽힌 맞선 사건으로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9회 시청률은 전국 5.8% 수도권 6.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종편 및 케이블 전체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여정우는 남하늘의 가족들에게 배웅받으며 옥탑방을 떠났다. 남하늘은 마지막 인사를 전하지 못한 채 슬픔에 잠겼다. 두 사람은 각자 빈대영과 이홍란(공성하 분)에게 이별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러던 중 여정우는 일부러 비밀로 했지만, 그를 위해서 병원으로 돌아갈 기회를 거절한 사실을 남하늘이 알고 있음을 깨달았다. 먼저 이별을 고할 수밖에 없는 남하늘의 마음도 어느 정도 짐작됐다. 술에 취해 서로를 그리워하는 여정우, 남하늘의 이별 후유증은 생각보다 크고 깊었다. 여정우가 빈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진성 ‘진성빅쇼’의 촬영 비하인드가 최초 공개된다. 특히 후배 정동원이 존경하는 선배 진성을 위해 연습실을 찾아 두 사람의 돈독한 선후배 관계에 관심이 쏠린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X 자아성찰 프로그램. 지난 회 최고 시청률 8.6%로 94주 연속 동 시간대 전 채널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 프로그램의 변함없는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25일) 방송되는 ‘사당귀’에서 ‘데뷔 49년 차 트로트 가수’ 진성이 본인 이름을 걸고 선보인 ‘진성빅쇼’의 촬영 비하인드가 최초 공개된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진성빅쇼’는 1대 나훈아, 2대 심수봉, 3대 임영웅을 이은 KBS 설 특집 대기획. 이 가운데 후배 정동원이 바쁜 와중에도 ‘진성빅쇼’의 리허설 연습실을 찾아 선배 진성을 향한 남다른 사랑을 확인하게 한다. 진성은 정동원을 보자마자 “동원아, 너 아이돌로 미국 갔더만? 이제 트로트 안 해?”라며 농담을 건네고, 이에 정동원은 “아닙니다, 트로트 열심히 해야죠”라며 선배의 능청스러운 장난에 손
개그우먼 신기루가 ‘전참시’를 통해 유쾌한 일상을 공개했다. 신기루는 24일(어제)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출연, 매니저와 함께 자신의 고향인 인천의 단골 시장을 휘저으며 토요일 밤을 웃음으로 채웠다. 신기루는 열아홉 살 때부터 즐겨 찾던 토스트 가게에서 어묵, 꿀 녹차, 토스트 등 폭풍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특히 신기루는 매니저에게 토스트를 먹기 전 자신만의 철학(?)이 담긴 먹는 순서를 공개, 엉뚱한 4차원의 매력을 뽐냈다. 본격적으로 시장 나들이에 나선 신기루는 닭강정, 우동, 장어 튀김 등 여러 음식을 스캔한 뒤 매니저에게 “먹고 갈래?”라고 계속 떠봤지만 계속되는 매니저의 철벽 방어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이어 글로벌 식품점을 방문한 신기루는 사장님과 둘만 아는 용어로 음식을 쓸어 담아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외국 식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매니저에게 먹는 꿀팁을 알려주고, 국내 지역별로 유명한 음식까지 대방출하는 등 음식에 진심인 면모를 보여줬다. 한편 신기루는 소속사 대표와 달콤살벌한 면담 시간도 가졌다. 신기루는 면담 중 자신의 비전보단 소속사 대표의 와인에 관심을 보였고, 소속사 대표가 현재 와인
MBC '복면가왕'에서 실력파 복면 가수들의 듀엣곡 대결이 시작된다, 명품 연기력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장악한 천만 배우 이정재·정우성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복면 가수가 등장한다. 한 복면 가수는 자신이 이정재·정우성과 각각 호흡을 맞췄던 깜짝 에피소드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한다. 한편 남다른 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는 트로트 샛별 정동원이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기 위해 새롭게 창작한 부캐 ‘신인 AI 아이돌’ JD1으로서 '복면가왕' 판정단 석에 찾아온다. 그는 '복면가왕' 판정단으로 첫 출격임에도 불구하고 빛나는 비주얼을 뽐내는 동시에 통통 튀는 입담과 날카로운 추리력으로 판정단 석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또한 가왕 ‘희로애락도 락이다’에게 위협적인 도전장을 내민 복면 가수가 등장한다. 한 복면 가수가 무대를 마치자 5연승 가왕 소찬휘는 “가왕 자리를 정조준하고 나타난 실력자다!”라며 복면 가수의 무대에 환호한다. 해당 복면 가수가 선보인 파격적인 무대에 판정단 석이 혼란에 빠지며 술렁였다는 후문. 과연 강렬한 고음으로 무패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가왕 ‘희로애락도 락이다’의 황금 가면을 노리는 실력자는 누구일지 기대가 모아지고있다. 가왕 ‘희로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어느 중소기업의 ‘부장 막내’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장우성, 왕종석/작가 최혜정)에서는 유재석-하하-주우재-박진주-이이경-이미주가 꿀맛 같은 오전 반차 투어를 즐긴 후 회사로 출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짜 ‘유 부장’이 되어 실제 자판기 개발 회사에 입사한 유재석은 진땀나는 ‘직장 생활 1일차’를 그려냈고, 리얼한 상황 속 웃음을 만들어냈다. 시청자들은 “유재석 쩔쩔매는 모습 오랜만이다” “놀뭐의 클래식한 감성 역시 재밌네” “유재석 너무 첫 출근한 직장 신입 바이브잖아” “현실 고증 찐이다. 진짜 우리 회사 같음” 등 호응을 보냈다. 이에 시청률도 급등했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5.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7%로, 동시간대는 물론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최고의 1분은 ‘부장인데 막내’가 된 유재석이 숨막히는 정적 속 상사들의 주문을 받아 순댓국 메뉴 주문을 하는 장면으로, 순간 최고 시청률이 6.4%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요즘
‘닥터슬럼프’ 의문의 의료사고에 얽힌 진실이 밝혀졌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연출 오현종, 극본 백선우, 제작 SLL·하이지음스튜디오) 7회에는 여정우(박형식 분)의 완벽한 인생을 완전히 무너뜨린 마카오 카지노 재벌 상속녀 사건의 3차 공판이 이뤄졌다. 여정우가 재판이 시작될 때까지도 나타나지 않아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그는 결정적 증거가 담긴 USB와 함께 법정에 들어섰다. 마취과 의사 강진석(김재범 분)은 용의자가 아닌 목격자였고, 수술실의 몰래카메라는 재판 결과를 뒤집을 단서였다는 예기치 못한 반전의 전개로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했다. 7회 시청률은 전국 5.7% 수도권 6.9%(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종편 전 채널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남하늘과 여정우는 동시에 경찰서로 향했다. 여정우를 미행한 남자가 옥탑방을 침입한 사람과 동일 인물이라는 정황이 확인됐고, 그가 도망치다 떨어뜨린 몰래카메라도 남하늘이 옥탑방에서 발견한 것과 같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남하늘은 여정우가 그동안 힘들어도 내색하지 못하고 혼자 감당했을 것이 안쓰러워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그는 3차 공판을 앞둔 당일 아침부터 여정우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가 가출한 아버지 남경읍의 행방에 대한 또 다른 단서를 얻었다. 기대에 찬 그녀의 질주 엔딩이 다시 한번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연출 김형일, 극본 조정선, 제작 아크미디어) 42회에서는 효심父 이추련(남경읍)의 주민번호로 전입신고된 주소지에 그가 살고 있지 않다는 사실에 효심은 다시 한번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그곳에 살고 있는 이는 이전에 살던 사람이 어딜 간다며 급매로 맡기고 떠났다는 말만 들었다고 전했다. 낙심한 효심은 엄마 선순(윤미라)에게도 이를 알렸다. 그리고는 대학 편입을 위해 피트니스 센터를 그만뒀다는 사실도 털어놓았다. 둘째 효준(설정환)이 로스쿨에 들어가는 바람에 다니던 대학을 그만둬야 했던 딸이 안쓰러운 선순이었지만, 이럴 줄 알았으면 효준을 공부시키지 말고, 효심을 올림픽 내보내 금메달 따서 연금 받았어야 한다고 툴툴대며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내뱉었다. 하지만 선순은 남편 추련의 사진을 보며 남몰래 눈물을 훔쳤고, 효심은 그런 엄마를 조용히 안아줬다. 언성을 높이며 싸우기도 하지만, 누구보다 서로의 마음을 잘 알고 이해하는 모녀 지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