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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딸도둑들' 마지막까지 특별했다! ‘딸도둑’ 2대(代)의 브로맨스 ‘종영’

 

‘딸도둑들’ 장인과 사위의 마지막 하루가 꽉 찬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딸도둑들’ 최종회에서는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기는 김태현과 장광, 가족 피크닉에 나선 전태풍과 미국 장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함께라서 더욱 소중했던 장인과 사위의 추억 만들기는 마지막까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김태현은 장광의 소원메이트 ‘지니’로 변신해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평생 놀이공원을 제대로 즐겨본 적이 없다는 장인의 버킷리스트가 바로 사위와의 놀이공원 데이트였던 것. 아이처럼 들뜬 장광은 커플 교복과 동물 머리띠를 제안했고, 이에 김태현은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그러나 곧 머리부터 발끝까지 ‘커플템’을 맞추고 나타난 두 사람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했다.


본격적으로 놀이공원에 입성한 장인과 사위에게는 예상치 못한 난관이 찾아왔다. 스릴 있는 놀이기구를 타고 싶다는 장광의 의욕과 달리, 65세 나이 제한에 번번이 ‘입구 컷’을 당하는 현실적 문제에 부딪힌 것이다. 장광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사위 김태현에게 자신의 대리 만족을 위해, 혼자서라도 놀이기구를 타달라는 새로운 소원을 추가했다. 김태현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기꺼이 놀이기구에 몸을 실으며 장광 한정 ‘지니’다운 활약을 펼쳤다.


두 사람은 집에서 직접 싸온 도시락을 먹으며 행복을 만끽했다. 그리고 김태현은 의기소침해진 장인을 오락실로 안내했다. 장광은 총쏘기 게임에 흥미를 보이며 놀이기구를 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장광은 “버킷리스트의 일부를 해결했다”라며 사위 김태현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태현은 “앞으로도 아버님과 많은 추억을 쌓고 싶다”라고 진심 어린 바람을 전했다.


전태풍 역시 미국으로 돌아가는 장인을 위해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50년 전 장인이 군 복무를 했다는 인천 부평을 찾아 과거의 추억을 소환한 것. 너무도 변한 풍경이 낯선 한편, 미군기지에 도착하자 마치 어제 일처럼 기억을 떠올리는 장인의 모습에 전태풍은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인천 송도의 핫플레이스로 장인을 안내했다. ‘문보트’ 위에서의 로맨틱(?)한 시간도 잠시, 트로트 자락에 어깨를 들썩이는 두 사람의 모습은 더없이 유쾌했다. 미국 장인은 “원더풀 데이, 그레잇 데이!”를 외치며 흥을 발산했다.


전태풍 가족의 단체 피크닉도 그려졌다. 전태풍과 미국 장인뿐만 아니라, 전태풍의 아내와 아이들, 전태풍의 부모님까지 총출동한 태풍’s 패밀리의 목적지는 한강공원이었다. 가족 티셔츠까지 맞춰 입고 나선 이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했다. 전태풍은 “한강에서는 라면이 국룰”이라며 미국 장인과 아버지에게 이를 전파했다. 처음 보는 라면 조리 기계에 잠시 당황도 했지만, 두 아버지는 짜장라면 맛에 푹 빠져 그 자리에서 폭풍 흡입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태풍’s 패밀리배 가족 단합대회도 진행됐다. 태풍팀VS미나팀이 겨룰 종목은 신발 던지기와 단체 닭싸움. 승부욕마저 닮은 전태풍의 가족들이 게임에 열중한 가운데, 전태풍의 어머니는 신발 던지기에서 ‘원샷원킬’의 심상치 않은 실력을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다음 단체 닭싸움에서는 전태풍과 그의 아내가 마지막까지 남았다. 하지만 전태풍은 아내라고 봐주는 것 없이 승리를 거뒀다. 모두의 기억에 남을 뜻깊은 하루였다.


‘딸도둑들’은 “장인과 사위의 브로맨스가 가능할까?”라는 기대와 의문 속, 매주 현실적인 웃음과 유쾌한 공감을 선사했다. 그 여정을 함께한 10명의 딸도둑들, 그리고 다섯 가족의 이야기는 다른 만큼이나 다양한 즐거움으로 가득했다. 개그맨 장동민, 축구선수 조현우, 배우 류진부터 개그맨 김태현, 전 농구선수 김태풍까지. 이들이 장인과 함께하는 일상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로 다가왔다. 장인과 사위의 어색한 관계는 보편적인 공감과 새로운 흥미를 자아내다가도, 특별한 하루들이 쌓일수록 달라지는 두 남자의 변화는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안겼다. 여기에 폭풍 리액션을 펼치며 ‘공감 토커’로 활약한 3MC 강호동, 홍진경, 이수근은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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