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호가 '슈룹'에서 온도차 열연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슈룹'에서 유선호는 중전 화령(김혜수 분)에게 울분을 토해내는 계성 대군을 열연해 눈길을 끌었다.

유선호가 맡은 '계성 대군'은 수려한 외모는 물론 서예와 그림, 가야금 등에도 능한 인물로 골칫덩어리인 왕자들사이 어머니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 주는 존재다.

이날 방송에서 계성 대군은 학업에만 집중하라는 중전 화령(김혜수 분)의 말에 “제게 유일하게 숨통을 트일수 있는 일입니다”라며 간절하게 부탁했다.

이후 배동에 선발된 계성대군은 궁궐 깊숙이 위치한 폐전각을 향해 은밀히 걸어가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계성 대군은 불을 낸 범인이 중전 화령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과 분노를 금치 못했다.

극 말미에서 계성 대군은 화령을 따라 화실을 들어선 뒤 여인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화공의 손에서 완성된 자신의초상화를 보며 웃는 것도 잠시, 눈물이 맺혀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는 그의 감정 연기는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유선호는 내면에 자신만의 비밀을 감춘 계성 대군을 섬세하게 표현해 강한 인상을 남겨 예측 불가한 스토리 전개로 스펙터클함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편, 유선호가 출연하는 tvN '슈룹'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