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6.2℃
  • 맑음강릉 20.6℃
  • 구름많음서울 16.8℃
  • 구름많음대전 18.4℃
  • 구름많음대구 16.9℃
  • 구름많음울산 17.3℃
  • 구름조금광주 19.1℃
  • 구름많음부산 19.6℃
  • 구름많음고창 ℃
  • 구름조금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6.7℃
  • 구름많음보은 16.2℃
  • 구름많음금산 17.6℃
  • 구름많음강진군 18.4℃
  • 흐림경주시 14.9℃
  • 구름많음거제 20.1℃
기상청 제공
  • 네이버TV
  • 유튜브
  • 엑스
  • 인스타그램

해양수산부 5년간 어촌 300곳에 3조원 투자, 잘 사는 ‘어촌 시대’ 연다

해수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추진…’30년까지 일자리 3만 6000개 신규 창출

 

 

정부가 어촌에 2030년까지 일자리 3만 6000개를 새로 만들고 삶의 질 수준을 도시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또 생활인구 200만 명을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 5년 동안 어촌 300곳에 3조 원을 투자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3일 한덕수 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등 총 3가지 유형으로 추진한다.

먼저 국가어항 등 수산업 기반 지역에 어촌 경제,생활의 중심역할을 하는 '어촌 경제 거점' 25곳을 육성해 어촌 경제플랫폼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2027년까지 매년 5곳을 대상지로 선정, 총 7500억 원(1곳당 300억 원)을 지원해 수산물 상품화 센터,친수시설 등 기반시설을 만들어 나간다. 지역 특색을 고려해 수산물 유통,가공센터, 해양관광단지 등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복합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도 유치한다.

특히 민간 투자절차 간소화, 민간투자 가능시설 확대 등 규제를 혁신하고 '어촌,어항활력펀드'(가칭)를 새로 조성,운영하는 등 금융지원을 확대해 민간의 관심을 유도한다.

마트 등 수익시설과 돌봄, 건강관리, 생활 필수품을 제공하는 복지시설이 융합된 생활서비스 복합시설을 조성해 '어촌 경제 거점'에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인근 생활권 내 다른 어촌까지도 생활서비스가 전달되도록 한다.

도시에 나가지 않아도 생활이 가능한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도 추진, '자립형 어촌' 175곳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지방어항,정주어항 등 중규모의 어항과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매년 35곳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총 1조 7500억 원(1곳당 100억 원)을 투자한다. 

어촌마을에 비조리 간편식 등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수산물 제조,가공시설을 건립하고 상품개발 및 판로개척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해 마을의 신규 소득원도 발굴한다.

일종의 자치연금제도인 '어촌마을연금'을 도입하는 지역에 신규 소득원 발굴 사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어촌의 소득안전망도 강화할 계획이다.

청년 귀어인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한 빈집 리모델링, 소규모 공공주택 조성 등 주거 부문에 대한 지원도 추진하면서 신,구 주민 융합을 위한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특히 자립형 어촌에는 민간 외부 전문가가 전체 사업기간에 상주하면서 지역에 적합한 경제활동과 생활서비스 지원체계 등 개선프로그램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다.

소규모 어촌 100곳에 필수적인 안전시설을 확충하는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도 적극 시행한다. 매년 20곳에 총 5000억 원(1곳당 50억 원)을 투자해 재해 안전시설과 어업기반 시설을 정비하고 교통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간다.

기후 변화도 반영해 태풍,해일로 인한 월파 방지시설 등 재해 안전시설과 노후화된 어구 보관 창고 등 어업기반 시설을 정비하고 방치된 빈집 철거, 슬레이트 지붕 정비, 해양쓰레기 공동 집하장 등 생활환경을 개선한다.

선착장,방파제 등 여객선 접안시설을 확충하고 대합실,매표소,화장실 등 필수 여객 편의시설도 개선해 주민과 국민들이 해상교통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3가지 유형별 사업 외에도 지역의 수요와 필요성에 따라 스마트 어촌 조성, 어촌문화 보전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이와 함께 2023년 신규사업 대상 60곳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대상지 공모를 실시한다. 공모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심의위원회 평가 등을 거쳐 내년 1월 사업대상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어촌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어촌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 '잘사는 어촌'을 구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예&스타

더보기


영화&공연

더보기
소리없는 공포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6월 개봉
제작비를 훨씬 뛰어넘는 엄청난 수익을 올린 전설적인 시리즈,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이번에는 세상에서 소리가 사라진 그 순간을 담은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로, 6월 개봉을 앞두고 새로운 예고편을 선보였다. 이 영화는 소리를 내면 공격받게 되는 괴생명체가 등장하며 모든 것이 침묵으로 가득 찬 그날의 시작을 말해준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은 뉴욕에서 고양이와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사미라'(루피타 뇽오)부터 시작하여 갑작스러운 섬광과 함께 도시를 혼란에 빠트린 괴생명체의 습격까지 급변하는 상황을 담았다. 폐허가 된 도시에서 '사미라'와 생존자 '에릭'(조셉 퀸)은 함께 힘을 모아 위기에서 벗어나려 한다. 무음의 싸움은 지하철부터 성당에 이르기까지 뉴욕 곳곳에서 펼쳐지며 관객들마저 숨죽이게 만든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은 '소리를 내면 죽는다'는 독창적인 설정으로 1, 2편 합산 6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를 인정받은 시리즈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전작을 연출한 존 크래신스키가 각본을 맡고, '피그'로 다수의 상을 수상한 마이클 사노스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노예 12년', '어스



영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