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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영화픽] 불멸의 히어로 10인의 거대한 세계관, 이터널스

영화<이터널스>는 기원전 5000년 우주를 창조한 신적인 존재 셀레스티얼의 지시로 지구에 온 불멸의 히어로 '이터널스'가 인간을 먹이로 삼는 돌연변이 포식자 '데비안츠'를 처치하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필두로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부산행>, <범죄도시>, <신과함께> 시리즈 등에서 압도적인 존재감과 남다른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국내 배우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블의 새로운 비전,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란 케빈 파이기의 코멘트와 함께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등 역대급 기록과 232개 부문 이상의 수상 행렬을 이어가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개성 넘치는 히어로들의 화려한 액션과 스펙터클한 볼거리는 물론, 더욱 깊어진 스토리의 새로운 마블의 세계를 기대해 볼만하다. 

 

영화는 수 세기 전 전멸 시킨 줄 알았던 데비안츠가 회복 능력을 더해 진화된 모습으로 21세기 런던 한복판에 나타나면서 시작된다. 데비안츠를 발견한 이터널스 멤버 세르시(젬마 찬)는 평범한 일상을 포기하고 나머지 멤버들을 찾아 나선다.

 

 

태초부터 현대까지 10인의 히어로들이 인류의 문명사를 개입한 것 처럼 구성되어 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시작으로 바빌로니아의 수도 바빌론, 아즈텍 제국, 1945년 원폭으로 폐허가 된 일본 히로시마 등을 거쳐 현재까지 인류 역사의 변곡점들을 재현하며 카메라에 담았다.

 

새로운 수퍼 히어로 10인의 모습과 마동석의 특유의 싸대기가 영화에 어떻게 녹여있는지 보고 싶다면 영화<이터널스>를 추천한다. 

 

11월 3일 개봉 | 12세 이상 관람가 |  156분 | 클로이 자오 감독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수입/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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