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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변론할 수밖에 없는 이 남자, 이규형 단짠단짠 매력포인트

 

디즈니+의 오리지널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이규형이 살인 자백에 이어 가짜 정체로 정려원은 물론 안방극장까지 충격에 빠뜨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변론을 하겠다고 나서는 등 여전히 그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처럼 사람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마성의 이규형. 그의 ‘단짠단짠’ 매력이 돋보였던 명장면을 꼽아봤다.


좌시백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바로 화려한 말발. 특히, 그 매력은 노착희(정려원)와 함께 있을 때 더 빛을 발한다. 변호사답게 불꽃 튀는 두 사람의 티키타카가 빅재미를 선사하는 것. 특히, 1화 두 사람의 첫 만남은 두고두고 회자되는 명장면이다. 강성제약의 변호를 담당하고 있는 착희는 부당해고로 고소한 피해자의 변호인 시백을 찾아가 합의를 제안했다. 그러나 좌시백은 강성제약 피임약의 부작용이 확실히 있고, 이를 제보했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한 피해자가 이를 취하할 경우, 문제가 있는 피임약이 계속 유통되는 점을 문제로 삼아 단칼에 거절했다. 사람들의 목숨을 담보로 돈을 버는 강성제약의 운영방침을 용납할 수 없었기 때문. 더불어 착희에게 “승소율 92%에 빛나는 법무법인 장산의 에이스이자, 시키면 뭐든 하는 장산의 개”라며 일침을 날렸다. 착희 역시 “무슨 개라던가요? 나는 시츄가 귀여운데”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유발했다.


뻔뻔하다고 느낄 정도의 능청스러움과 넘치는 장난기도 시백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6화에서 착희는 본격적으로 국선 변호사 활동에 나섰지만, 여전히 그 마인드는 장산의 에이스였던 시절에 머물러 있어 삶이 어려운 사람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지 못했다. 예를 들어, 하루 종일 파지를 주워서 아픈 아내 뒷바라지하며 근근이 먹고 살아가는 할아버지에게 200만 원의 벌금형이 얼마나 큰 돈인지 몰랐다. 결국 사무실까지 쫓아와 벌금을 낼 수 없다 생떼를 부리는 할아버지를 시백이 달랬다. 식사를 대접하며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설명해준 것. 이에 착희에겐 “미스노”라고 불렀던 할아버지가 시백에겐 “변호사 선생님”이라며 공손하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시백은 불쾌함에 따져 묻는 착희에게 능글맞은 미소를 띠며, “노변호사님은 평균에서 약간 모자랄 뿐인데, 제가 너무 월등해서 상대적으로 많이 모자란 국선처럼 보이게 해서 미안하다”란 장난스러운 사과를 건네며 속을 긁기 시작했다. “사실 저만큼 겸손한데다가 친절하고, 능력까지 갖춘 국선변호사를 찾기가 쉽지 않죠. 전교에서 5등 하는데, 반에 전국 1등이 있는 상황”이라며, ‘특별과외’란 명목으로 커피 심부름이란 결정타까지 날렸다. 이규형의 천연덕스러운 연기가 착희를 놀리는데 진심인 시백의 장난기를 120% 살린 명장면이었다.


무엇보다 시백을 응원하고, 지지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그의 본질이 타인의 마음을 보듬어 줄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막강한 자본의 힘으로 법 앞에서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거대 기업들을 상대하며 승소율에 연연하지 않고 언제나 약자의 편에 서서 그들의 타당한 권리를 주장한다. 4화에서는 가정부 일을 하며 홀로 아이를 키우다 절도죄로 고소당한 피해자를 위해 착희를 설득, ‘공소장 변경 신청’이라는 전례 없는 결과를 이끌어 냈고, 7화에서는 골프장에서 무분별한 폭행을 휘두르고 살해당한 윤석구(박정학)로 인해 피해자가 보상받을 방법이 없어지자, 그의 아들 도창(이태구)을 찾아가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로 협박도 불사하며 피해보상금을 받아냈다. 그의 따뜻한 배려는 착희에게도 이어졌다. 항상 그녀를 골려 먹고, 만나면 티격태격했지만, 누구보다 빠르게 힘든 마음을 알아채고 그녀가 좋아하는 디카페인 두유 돌체라떼를 건네며 위로하는, 츤데레 다정함을 보여줬다.


이처럼 변화무쌍한 매력으로 착희의 마음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은 매력덩어리 ‘시백’을 만나볼 수 있는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는 디즈니+에서 1화부터 10화까지 감상할 수 있으며, 마지막 에피소드 11화, 12화는 오는 26일(수) 디즈니+에서 글로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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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연 8조원대 벤처펀드 결성, 국내 민간자본 유입 확대
정부가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해 벤처,스타트업에 벤처투자가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벤처투자 촉진 인센티브와 중간회수시장 활성화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민간 벤처모펀드 시대를 열어 정부 모태펀드와 민간 벤처모펀드라는 2개의 엔진으로 벤처투자 생태계를 성장시키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4일 개최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2026년까지 연간 8조 원대의 벤처펀드 결성 생태계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민간이 끌고 정부가 밀어주는 '역동적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경기 둔화 전망에도 스타트업에 성장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투자 촉진을 지원하는 한편, 벤처투자 생태계가 그동안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민간자본 유입을 확대해 역동적으로 성장하도록 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해 벤처투자시장에 활력을 지원한다. 신속한 투자 집행으로 투자 목표율을 달성한 벤처펀드 운용사에게 운용경비 성격인 관리보수 추가 지급, 성과보수 우대 지급, 모태펀드 출자사업 선정 시 가점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펀드결성 초기부터 많이 투자할수록 관리보수를 많이 받을 수 있는 구조로 모태자펀드 관리보수 지급기준을 개선한다. 최근 출자자 모집이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