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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물 건너온 아빠들’ 중국 아빠 쟈오리징 딸 하늘, 여행사 CEO 투물 인정한 제주도 가이드 변신

 

중국 아빠 쟈오리징이 11살 딸 하늘이와 단둘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연출 임찬) 8회에서는 중국 아빠 쟈오리징의 육아 일상이 그려진다.

 

쟈오리징은 “딸 하늘이가 초등학교 4학년인데, 요즘 뉴스를 보니 4학년 때 사춘기가 오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 하늘이가 사춘기를 맞기 전에 여행을 가고 싶었다”며 부녀 단둘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이유를 밝힌다. 이탈리아 아빠 알베르토는 “아빠랑 맨날 싸우고, 일부러 아빠의 말에 반대로 행동했다”며 자신의 사춘기 시절을 회상한다. 모든 부모님들이 걱정하는 자녀들의 사춘기인 만큼 김나영은 신우, 이준 형제를 떠올리며 아빠들에게 조언을 구한다.

 

장윤정은 “아이들이 부모님과 여행을 가는지 안 가는지를 보면 사춘기를 알 수 있다고 하더라”라며 '사춘기 감별사'로 변신한다. 장윤정과 인교진은 혹시 하늘이에게 벌써 사춘기가 찾아온 건 아닐지 예리하게 부녀의 여행기를 관찰한다고 전해져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쟈오리징과 하늘이는 커플티를 입고 제주도 여행을 시작한다. 이번 여행 가이드를 자처한 하늘이는 여행에 앞서 제주도를 공부한 내용을 노트에 빼곡히 필기하는 철두철미함을 자랑한다. 제주도가 생긴 배경부터 제주도의 별명인 삼다도의 뜻 등을 퀴즈로 내 아빠들을 놀라게 한다. 이를 본 장윤정은 “역시 모범생은 다르다”라고 감탄하고, 여행사 CEO인 인도 아빠 투물 역시 엄지를 추켜세웠다고 전해진다.  

 

하늘이가 철두철미하게 이번 여행을 준비한 것과 달리, 아빠 쟈오리징은 딸과의 여행에 그저 들뜬 마음만 안고 여행에 나서 대조를 이룬다. 하늘이는 결국 여행 중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지면서 부녀 사이에 위기가 왔다는 전언이다. 과연 쟈오리징, 하늘 부녀의 여행은 어떤 이야기로 채워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육아 전쟁으로 지친 아빠들을 위한 글로벌 육아 반상회 ‘물 건너온 아빠들’은 매주 일요일 육아 퇴근 후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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