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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현재는 아름다워' 오민석♥신동미, 결혼 참 어렵네~ 상견례 후 예비 고부 갈등 폭발


‘현재는 아름다워’ 오민석♥신동미가 결혼이란 현실의 벽에 부딪혔다. 상견례 후 예비 고부 갈등이 폭발했기 때문이다. 시청률은 26%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


지난 17일 방영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 32회에서 양가 도움을 차단하면서까지 싸우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윤재(오민석)와 해준(신동미) 사이에 다툼의 불씨가 점화됐다. 늦게 하는 결혼인 만큼 가족들의 대환영을 받을 줄 알았는데, 상견례에서부터 미묘한 갈등이 불거졌기 때문. 해준 오빠의 고자세가 발단이었다. “동생이 혼자 산다고 해도 응원했을 것”이라고 운을 뗀 그는 “해준이가 살던 집에서 신혼살림을 차린다고 하니, 준비할 게 없어서 이래도 되나 싶다”는 뼈 있는 말을 이어갔다.


경애는 기분이 상할 대로 상했다. 치과 의사면 어디서 꿀릴 것도 없는 조건인데, 해준네 가족이 신혼집으로 유세를 떠는 것 같았고, 공들여 키워 놓은 아들이 연상이랑 결혼하면서 대접도 못 받는 것 같아 울화통이 터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위 사랑은 장모라는데, 해준에게 부모 없는 것도 걸리기 시작했다. 이에 경애는 결혼 준비 의논하자며 해준과 만난 자리에서 “윤재가 처지는 짝은 아니지 않냐”며 섭섭했던 마음을 솔직히 얘기했다. 똑똑하고 당찬 해준도 무섭고 어려운 예비 ‘시’어머니 앞에선 말 한마디 못하고 안절부절이었다.


이 예비 고부 갈등의 불똥은 윤재에게 튀었다. 서로 오해만 쌓고 있는 해준과 경애에게 윤재는 “그런 뜻 아닐 거다. 예민하게 반응하지 말라”고 양쪽 편을 들었다가 화만 더 키웠다. 심지어 경애를 만나 윤재가 하지 말아야 할 말까지 옮긴 걸 알게 된 해준은 화만 내고 전화를 끊는 등 불같은 반응까지 보였다. 아들과 예비 남편의 역할 사이에서, 그 어느 때보다 윤재의 역할이 중요한 이때, 그가 중심을 잘 잡고 이 어려운 결혼까지 골인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집을 나온 수정(박지영)은 남편 진헌(변우민), 그리고 딸 미래(배다빈), 아들 정후(김강민)의 살뜰한 보살핌에 마음을 다잡았다. 시어머니 정자(반효정)가 그동안 마음을 짓눌렀던 비밀을 알게 돼 되레 홀가분했다. 미래와 정후는 엄마의 뺨까지 때린 고모 진주(최수린)에게 제대로 반기를 들었다. 지금까지 비밀을 숨기고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힘든 무게를 홀로 견뎌온 엄마 수정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팠고, 그런 엄마를 이해하지 못했던 지난날이 너무나 미안했다. 이에 이들 남매는 그런 엄마에게 예의에 어긋난 행동을 한 고모를 호주로 돌려보내기로 마음을 합쳤다. 이렇게 위기 속에서 똘똘 뭉친 현가네 가족이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그 사이, “친부모 찾으라”며 전에 없던 말을 꺼내던 미영(이주실)이 식사를 거부하더니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 정신을 잃은 엄마를 붙잡은 수정의 애끓는 엔딩이 시청자들의 눈물을 적셨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매주 토,일 저녁 8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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