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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클리닝 업' “넥타이씨들도 안 걸리는데 누가 미화원을 의심해?” 염정아 캐릭터 포스터 공개


출연하는 작품마다 독보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는 염정아의 JTBC ‘클리닝 업’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와 더불어 염정아는 “각 잡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JTBC의 첫 시청률 20% 돌파 드라마 ‘SKY 캐슬’의 퀸 염정아가 3년여만에 귀환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연출 윤성식, 극본 최경미,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에서 증권회사 미화원이자 싱글맘 ‘어용미’로 분한다. 이번에도 두 딸의 엄마 역할이지만, 염정아는 “전작 캐릭터와는 완전히 다른 인물이다. 하루를 쪼개고, 또 쪼개 쓰며 생계를 위해 몸부리치는 엄마”라고 운을 뗐다.

 

이렇게 바쁜 엄마 용미는 직업도 여러가지다. 오늘(23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속의 증권회사 미화원이 바로 그 중 하나. 그 외에도 편의점 알바, 가사도우미로 일한다. 하루가 25시간이라고 해도 모자랄 정도로 눈코 뜰 새 없이 사는 이유는 두 딸 연아(갈소원)와 시아(김시하) 때문이다. “용미는 연아와 시아가 있기에 살고, 또 연아와 시아를 위해 돈을 번다. 두 딸은 용미의 전부”라는 게 염정아의 설명이다. 

 

‘SKY 캐슬’에서 여왕으로 군림했던 염정아는 그래서 최대한 힘을 빼고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인물처럼 보이도록 연기하고 있다. “각 잡지 않고 편하게 그릴 수 있어 더 재미있고 좋다”는 그녀는 “씩씩하고 꿋꿋하고 영리한, 짠하기도 하지만 때론 귀여운 용미의 매력”이 너무 마음에 든다. 

 

용미에게 바닥만 치던 삶을 180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을 땐, “빠른 판단과 두뇌회전, 추진력, 그리고 리더십까지, 대단한 매력”을 발휘한다는 점 역시 염정아의 마음을 움직였다. 베스티드 투자증권회사에서 우연히 내부자 거래 정보를 듣게 된 용미는 ‘평범한’ 삶을 꿈꾸며 회심의 결단을 내리고, “넥타이씨들도 안 걸리는데 누가 미화원을 의심해?”라는 담대함까지 장착한다. 평범하게 살고 싶은 엄마부터 발칙한 주식 싹쓸이단까지, ‘클리닝 업’은 염정아의 ‘대단한’ 연기 스펙트럼을 볼 수 있는 기회다. 

 

염정아는 “매회 다음 회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쫄깃한 엔딩이 최고의 명장면“이라는 스포일러(?)를 터뜨리며, 마지막으로 “모든 캐릭터들이 작품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 그런 캐릭터를 배우 한 명 한 명이 잘 살려주고 있다. 정말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뿜어내는 매력의 향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전 포인트도 남겼다.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다. ‘화랑’, ‘각시탈’의 윤성식 감독과 ‘리턴’의 최경미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나의 해방일지’ 후속으로 오는 6월 4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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