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0.5℃
  • 흐림강릉 -0.9℃
  • 서울 1.1℃
  • 대전 2.7℃
  • 흐림대구 4.0℃
  • 울산 3.1℃
  • 광주 4.7℃
  • 흐림부산 4.9℃
  • 흐림고창 5.3℃
  • 제주 8.3℃
  • 흐림강화 0.5℃
  • 흐림보은 2.4℃
  • 흐림금산 2.4℃
  • 흐림강진군 4.7℃
  • 흐림경주시 3.0℃
  • 흐림거제 5.7℃
기상청 제공
  • 네이버TV
  • 유튜브
  • 트위터
  • 페이스북

KBS '오! 삼광빌라!' 진기주X황신혜 충격! 모든 진실 밝혀지며 사이다 시청률 30.8%!

 

‘오! 삼광빌라!’ 전인화가 드디어 모든 진실을 밝혔다. 진기주와 황신혜 모녀는 충격에 휩싸였고, 묵은 체증을 해결한 사이다 전개에 힘입어 시청률은 30.8%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 기준)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프로덕션 H, 몬스터유니온) 29회에서 이순정(전인화)은 김정원(황신혜)의 친딸 이빛채운(진기주)을 키우게 된 사연을 전부 털어놓았다. 이로써 빛채운의 친부 박필홍(엄효섭)이 노름판에서 진 빚을 메우기 위해 딸의 가짜 유괴사건을 꾸며내곤 순정에게 아이를 맡겼고, 이를 눈치챈 외할머니 이춘석(정재순)이 정원과 필홍의 연결고리를 완전히 끊어내고자 손녀를 세상에 없는 아이로 만들었다는 끔찍한 진실이 낱낱이 밝혀졌다.

 

25년 전, 필홍의 부탁으로 ‘서연(빛채운)’을 데리고 있던 순정은 춘석의 전화를 받고 필사적으로 도망쳐 딸을 이용하려는 파렴치한 친부로부터 아이를 지켜냈다. 그렇게 얼마간만 돌보면 되는 줄 알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연락은 없었다. 직접 정원의 집을 찾아갔을 땐, 서연은 이미 세상에 없는 아이였다. 춘석은 몸과 마음이 성치 않은 정원이 미국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되는 대로 다시 연락하겠다면서, 이번이 딸에게서 필홍을 떼어낼 마지막 기회라고 눈물바람으로 사정했다. 그 말을 철석같이 믿고 기다렸지만 소식은커녕 백방으로 찾아 헤매도 연락이 닿을 길은 없었다. 그렇게 순정의 일생을 짓누른 죄책감의 역사가 시작됐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정원은 억장이 무너졌다. 자식을 앞세운 끔찍한 고통 속으로 밀어 넣은 장본인이 바로 춘석이기 때문. ‘엄마’라는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원망을 쏟아내는 정원에게 춘석은 “엄마니까, 내 딸 살리려고 그랬어”라고 항변했다. 필홍과의 결혼으로 신세를 망친 것도 모자라 날이 갈수록 시들어가는 딸을 두고 볼 수 없었던 것. 그러나 어긋난 모성애가 만들어낸 결과는 너무나도 참담했고, 정원과 빛채운에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만 남았다. 

 

그럼에도 춘석은 이 모든 일의 발단은 필홍이라면서 자신을 너무 원망하지 말라는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 빛채운은 아무런 반성도 후회도 없는 그녀를 용서할 수 없었지만, “엄마가 절 위해 희생하셨듯이, 회장님도 어머니 입장에서 어쩔 수 없었다는 말씀 곱씹으면서 이해는 해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제 친어머니의 어머니시니까요”라며 강인하게 진실을 감내했다. 실망스런 친부의 실체와 짐작했던 대로 자신이 버려진 아이라는 확인 도장을 받고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지만, 고통과 슬픔을 같이 나누고 싶다며 변치 않는 사랑을 맹세한 남자친구 우재희(이장우) 덕분에 그토록 강인할 수 있었을 터. 

 

잔인한 진실이 한바탕 휩쓸고 난 후, 정원과 빛채운의 관계에 감격스러운 변화가 찾아왔다. 드디어 용기 낸 빛채운이 정원에게 “엄마”라고 부른 것. 그 순간 만감이 교차한 정원은 두 눈을 질끈 감고 뜨거운 눈물을 터트렸다. 감히 바라지도 않았던 일인데, 씩씩하게 이겨내고 마음을 열어준 딸이 고마울 뿐이었다. 이제야 비로소 온전히 마주하게 된 모녀의 진심이 안방극장에 뭉클한 감동을 선물했다.

 

그 가운데, 자신을 수행비서로 임명하려는 장서아(한보름)의 결정에 반대한 빛채운에게 앙심을 품은 황나로(전성우)가 으슥한 밤 홀로 길을 걷는 그녀의 앞에 나타났다. 경고를 넘어선 위협적인 분위기가 조성된 순간, 어디선가 지켜보던 필홍이 나타나 나로를 밀쳐냈다. 자신이 남긴 인형 ‘곰곰이’를 아직까지 간직하고 있는 딸의 이름을 나지막이 부른 필홍, 과연 그는 본인이 친부라는 사실을 직접 밝힐 수 있을까. 

 

한편, 제임스의 귀여운 강아지 티셔츠를 수트 안에 받쳐입은 우정후(정보석)는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났다. 지난 날을 반성하며 직원들에게 고개 숙여 사죄했고, 심지어는 적적한 저녁시간을 활용해 제임스 시절 일했던 족발집 아르바이트를 다시 시작했다. 소식을 듣고 몰래 숨어 그의 상태를 살피던 전 부인 정민재(진경)에게는 대뜸 “당신은 너무합니다”라며 그녀를 당황케 했다. 정후가 서운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외면하려고 아무리 발버둥쳐도 결국은 서로에게 돌아오는 이 ‘애증 로맨스’의 앞날에 궁금증이 피어올랐다. ‘오! 삼광빌라!’ 30회는 오늘(27일) 일요일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연예&스타

더보기
넷플릭스 새 시리즈 '멜로무비' 최우식-박보영-이준영-전소니 합류! ‘이 케미 벌써 설렌다!’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같은 시간을 그린다. 저마다 짊어진 상처와 트라우마를 내려놓고 꿈, 사랑을 써 내려가는 청춘의 한 페이지가 유쾌한 웃음 가운데 따뜻한 감성을 자극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히트메이커 ‘감성 장인’들이 빚어낼 호흡에 뜨거운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빅마우스], [스타트업], [호텔 델루나] 등 대중의 신뢰를 받는 연출가 오충환 감독과 [그 해 우리는]을 통해 풋풋한 청춘 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준 이나은 작가가 의기투합해 팬들을 설레게 한다. 사랑할 수밖에 없는 최우식, 박보영의 만남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최우식이 맡는 ‘고겸’은 단역 배우에서 평론가가 되는 인물로, 이 세상 모든 영화를 섭렵하는 게 꿈일 정도로 영화를 사랑한다. 그런 고겸의 눈에 멜로 영화의 법칙처럼 너무도 궁금한, 이름부터 마음에 쏙 드는 ‘김무비’가 들어온다. 박보영이 ‘김무비’ 역을 맡아 연기한다. 김무비는 자신보다 영화가 더 소중했던 아버지에 대한 애증과 ‘영화가 대체 뭐길래’ 하는 호기심 섞인 마음으로 영화 업계에 발을 들


영화&공연

더보기
영화 '댓글부대' “인터넷에서 본 글 어디까지 믿으세요?” 강렬한 티저 포스터 & 예고편 공개!
‘천만 배우’ 손석구와 ‘충무로 라이징 스타’ 김성철, 김동휘, 홍경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댓글부대>가 강렬한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댓글부대>가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 올리고 있다. 먼저 티저 포스터는 모니터 속 빼곡하게 채운 댓글을 의심 가득한 눈초리로 바라보는 ‘임상진’(손석구)의 진지한 표정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인터넷에서 본 글 어디까지 믿으세요?’라는 강렬한 카피는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계속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영화”라는 안국진 감독의 소개가 오버랩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정직 축하합니다 임상진 기자님~’, ‘가짜 뉴스를 생산하는 창경일보 기자의 퇴출을 요구합니다’ 등의 메시지가 폭탄처럼 쏟아지는 모습으로 강렬하게 시작한다. ‘임상진’(손석구)은 자신을 향한 수많은 악플 속 ‘기자님 기사에 달린 악플은 전부 만전의 비리를 숨기기 위한 공작입니다’라고 주장하는 익명의

라이프

더보기


영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