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조금동두천 0.3℃
  • 맑음강릉 9.4℃
  • 맑음서울 4.0℃
  • 박무대전 3.5℃
  • 맑음대구 5.5℃
  • 맑음울산 7.4℃
  • 박무광주 5.9℃
  • 맑음부산 9.8℃
  • 구름많음고창 0.7℃
  • 맑음제주 9.2℃
  • 맑음강화 -0.1℃
  • 맑음보은 1.1℃
  • 맑음금산 1.4℃
  • 구름많음강진군 3.0℃
  • 맑음경주시 2.6℃
  • 맑음거제 7.6℃
기상청 제공
  • 네이버TV
  • 유튜브
  • 트위터
  • 페이스북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 2019년 8월 15일 민족시인 윤동주 발자취 되짚었다

URL복사

 

‘별 헤는 밤’이 민족의 저항시인 윤동주를 되새겼다. 

 

2019년는 대한민국의 뿌리가 된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 이에 2019년 8월 15일, 우리 민족에게 뜻 깊은 날인 광복절에 KBS와 재외동포재단이 공동주최하는 3.1운동 100주년 기획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이 방송됐다. 

 

‘별 헤는 밤’의 포문을 연 아티스트는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다. 죄수복을 입고 등장한 민우혁은 윤동주의 마지막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무대를 펼쳤다. 민우혁은 윤동주의 시(詩)를 통해, 마지막 순간을 앞둔 윤동주의 고통과 슬픔을 담아냈다. 

 

배우 김영철, 배우 한혜진이 진행자로 나선 ‘별 헤는 밤’은 ‘윤동주 로드’라는 특별한 콘텐츠와 함께 다양한 장르의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특별한 무대로 꾸며졌다. 윤동주 로드에서는 민족시인 윤동주의 삶과 기억을 따라 특별한 인물이 특별한 장소를 찾았다. 가장 먼저 윤동주의 육촌 동생인 가수 윤형주가 윤동주의 생가와 묘가 남아 있는 중국 북간도 용정을 찾았다. 

 

윤형주는 윤동주의 묘 앞에서 “너무 늦게 와서 죄송합니다”고 말했다. 또 ‘별 헤는 밤’ 무대에 올라 윤동주에게 바치는 노래도 불러 뭉클함을 안겼다. 두 번째 윤동주 로드를 위해 윤동주의 후배 가수 스윗소로우가 나섰다. 이들은 윤동주의 청춘 시절을 따라 모교 연세대학교를 찾았다. 그곳에서 세월을 뛰어넘는 윤동주의 시를 되짚었다. 

 

세 번째 윤동주 로드에서는 MC 김영철이 윤동주의 유고 시집이 보존되어 있었던 정병욱 가옥을 찾아 전라남도 광양을 방문했다. 윤동주의 후배인 정병욱은 해방 후 윤동주의 시가 세상에 빛을 보게 만든 인물이다. 어린 시절, 청년 시절에 이어 윤동주의 시가 빛을 본 순간까지 되짚은 것. 

 

윤동주 로드 마지막 편은 ‘모두가 사랑한 시인 윤동주’라는 주제의 이야기였다. 윤동주가 생전에 다녔던 일본 교토 도시샤 대학교 한 켠에는 윤동주의 시비가 세워져 있다. 일본 내 문인들로 구성된 윤동주 추모회는 매년 윤동주를 기리고자 이곳을 찾는다. 윤동주 추모회는 이곳에서 학교에서 ㅂ우지 않아도, 스스로 시인 윤동주가 궁금해 찾아온 일본의 중학생과 마주한 뒤 눈물을 흘렸다. 

 

이들 중 윤동주 평전을 일본어로 번역한 한 문인은 “일본은 전쟁 후 그에 대한 반성을 한 후에 새 출발을 해야 했는데 그 반성이 아직 부족하다. 나는 그 일(반성하는)을 계속해나갈 것이다. 그 안에서 윤동주와 재회하고 싶다”고 밝히며 현재 한국-일본 관계에 큰 의미가 있는 발언을 했다.

 

윤동주 로드와 함께 다양한 장르의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특별한 무대로 ‘별 헤는 밤’ 무대를 꽉 채웠다. 윤동주의 육촌동생 윤형주, 윤동주의 후배 스윗소로우, 청춘의 에너지로 윤동주를 되새긴 YB와 다이나믹듀오, 바이올리니스트 이하림, 시청자에게 뜨거운 울림을 선사한 백지영과 포레스텔라, 싱어송라이터 이적까지. 저마다의 노래로 윤동주를 기억한 이들 무대가 큰 감동을 안겼다. 

 

이와 함께 2019년 청춘을 상징하는 배우 박혜수, 장동윤도 ‘별 헤는 밤’의 깊이를 더했다. 이들은 ‘별 헤는 밤’ 무대에 올라 직접 윤동주의 대표시 ‘자화상’과 ‘참회록’을 낭송했다. 이어 방송 말미 윤동주의 대표시인 ‘서시’를 전 세계의 사람들이 함께 낭송했다. 세월을 뛰어넘어, 국적을 뛰어넘어 모두가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 윤동주의 시가 지닌 힘을 보여준 시간이었다. 

 

나라를 잃은 아픔과 시대의 슬픔에 시(詩)로 저항한 민족시인 윤동주. 세월을 뛰어넘고, 국적을 초월해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시인 윤동주. 2019년 8월 15일 광복절. 그 어느 때보다 깊이 있게 다가온 윤동주의 이야기를 들려준 ‘별 헤는 밤’의 여운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3.1운동 100주년 기획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은 KBS와 재외동포재단이 공동주최했다. 
 


연예&스타

더보기
E채널 ‘노는언니2’ “매매가 6억 5천? 괜찮네!” ‘리치 언니’&‘부동산 고수’화들짝 놀라게 한 서울 매물 등장!
박세리, 김자인 등 ‘노는언니2’의 숨겨진 부동산 정보통들이 서울 집 찾기에 도전하는 한유미에게 알짜배기 이야기를 전한다.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이다. 15일(오늘) 방송될 28회 ‘도전! 노는언니’ 특집에서는 전 배구선수 한유미가 엄마와 함께 서울 집 찾기에 도전, 부동산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생생하게 소개한다. 이와 관련 예산 5~7억으로 매물을 찾으러 나선 한유미 모녀는 복층 구조부터 포룸 구조까지 총 세 개의 매물을 직접 눈으로 꼼꼼히 살펴보며 서울 집 찾기에 열을 올렸던 상태. 이런 가운데 박세리와 김자인은 어느 한 매물의 집값을 듣더니 깜짝 놀라며 “괜찮은데?”라고 입을 모아 감탄했다. 특히 앞서 “나는 그 돈으로 주택 살 거야”라고 외쳤던 80평대 집주인 박세리가 “나는 이 집이 제일 좋은데?”라고 연이어 탄성을 지르면서 언니들의 시선을 끌었던 것. 과연 한유미 모녀는 물론 ‘주택바라기’ 박세리와 ‘숨겨진 부동산 고수’ 김자인의 마음을 단번에 뺏은 매물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한유미는 운동선수들의 특권인 ‘우수선수


영화&공연

더보기

라이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