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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남의 스타어록] 이상민편 “힘들때 우는건 삼류, 힘들때 참는건 이류,힘들때 웃는 자가 일류!”



JTBC '아는형님' 초창기, 멘탈갑을 찾는 정신승리대전에서 일일보조MC로 들어 온 이상민이 한 말이다. ‘웃는자가 일류’라는 말은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한말인데 이 한마디가 이상민이 버터낸 정신이자 생존무기였다.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계속해서 말했다. ‘지금이 최악이라고 말할 힘이 있다면 아직은 최악이 아니다’.

그는 현장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고 그 이후에 이상민은 프로그램 고정 MC로 합류하게 된다. 만일 아는형님에 출연해서 눈물이라도 찔끔 보였다면 소중한 기회를 놓쳤을 것이다.

나는 최근에 빚쟁이의 심정을 경험한 적이 있다. 아무런 문자예고도 없이 전화통보도 없이 갑자기 은행계좌가 지급정지가 됐는데 확인해보니 건강보험료를 체납해서 지급정지가 됐다는 것이다. 은행계좌를 풀어줘야 납부를 할 것 아니냐고 국민건강보험 공단에 항의 했더니 돈을 꿔서 먼저 갚으라는 비아냥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다리 힘이 풀리고 하늘이 노래지는 경험을 한적이 있다. 그깟 60만원 때문에 숨이 멈춰버리는 듯한 하루였는데 이상민은 60억원의 빚을 졌다니 그 고통이 상상이 가지않는다.
 
“제가 13년만에 신용등급이 10등급에서 6등급으로 올랐습니다. 신용등급덕분에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어요, 지금 제 행복등급은 1등급입니다”

이상민이 드디어 신용카드를 발급받았다. 보통사람들은 0으로도 아무것도 만들어 내지 못하는 시대에 마이너스 인생으로 그가 만들어내는 기적은 놀랍기만 하다. 그는 경기불황이 만들어 낸 스타이다.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장기불황시대에 ‘빚쟁이’가 빚을 갚아나가는 이야기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 이야기, 내 가족의 이야기, 내친구의 이야기가 되어 공감을 형성하고 팬덤 현상을 만들어냈다.

48억원 현금보유자가 60억빚을갚기까지는 만만치 않았다고 한다. 알콜중독을 겨우 이겨내자마자 공황장애가 왔고 불안, 우울증을 동반한 기억상실증은 악화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빚을 갚기 위해 하루 4시간만 잤다고.

“건강에서 일에서 가족에서 모든 것이 무너 지는 힘든일을 한번 두번 세 번 네 번 겪고나니 상황에 따라 마음이 흔들리면 사람이 떠나가고 운이 떠나가고 기회가 떠나감을 배웠습니다."
"비가 그치길 기다리지않고 빗속에서도 춤을 추는 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상민의 생존력은 무엇일까? 내 지인중에 이상민의 채권자가 있다. 보통의 채권자와 채무자간의 역학관계가 아니라 껄껄대며 통화하는 모습을 보고 놀란적이 있다. 이상민은 또 채권자 가족에게 아이돌 싸인CD를 살뜰하게 챙겨주는등 빚쟁이들과 웃으며 지낸는법을 터득한걸로 보인다. 그도 그럴것이 채권자의 집 4/1을 월세집으로 사는것만 봐도 60억 원의 빚을 졌지만 파산 신청을 하지 않고 계속해 갚아온 그를  응원하는 관계로 역전시킨 비법은 바로 ‘허세(실속 없이 과장되게 부풀린 기세)’가 아닐까 한다. 말의 힘과 위력은 강하다. 60억빚앞에서도 궁셔리 라이프를 포기하지 않는 허세의 아이콘 이상민이 빚청산 하기까지 14년...

이제 거의 다 갚았다고한다. 시크릿에 나오는 한 구절로 다시 ‘허세’를 해석해보면 ‘소망을 이루는 가장 쉬운 방법은 자신이 원하는 바가 절대적인 사실이라고 믿는 것이다.’ 

[김경남 대중문화평론가]
* 김경남 대중문화평론가님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스타어록은 한달간 휴재합니다.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최초, 김보성이 연주하는 '엘리제를 위하여' 공개!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보성이 출연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 5명의 문제아들이 10개의 상식 문제를 맞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본격 퇴근 전쟁. 특히 이날 게스트로 김보성이 출연. 엉뚱 개인기부터 반전 피아노 실력까지 역대급 매력을 방출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보성은 문제가 막힐 때마다 힌트요정으로서 대 활약을 펼쳤다. 김보성은 옥탑방 최초 청양고추 개인기를 선보였다고 전해져 눈길을 끈다. 그는 청양고추 30개를 먹어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고 밝히며 청양고추 한 다발을 입에 가득 넣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장풍을 쏴서 책을 넘어뜨리는 등의 엉뚱한 개인기들을 연이어 선보여 문제아들을 폭소케 했다. 김보성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숨겨둔 비장의 개인기로 ‘피아노 연주’를 언급했는데 이를 들은 김숙은 “오빠가 피아노를 치면 대박이지!”라며 감탄했다. 이에 김보성은 과거 체르니 40번까지 쳤다고 밝히며 그동안 어느 방송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피아노 실력을 깜짝 공개해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그의 손